욕심많은 투자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 ETF - VOO로 이해하기
1. 주식이 어렵다면, ETF부터 시작하세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등 사고싶은 기업은 많은데 너무 비싸서 고민되신 적 있으신가요?
또는 모두 경쟁력 있는 회사지만, 내가 산 회사만 떨어질까봐 무섭게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ETF부터 시작해보세요.
ETF는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간편한 투자 방법입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VOO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ETF 중 하나입니다.
2. ETF란 무엇인가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change Traded" - "주식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Fund" - "여러 주식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은 투자 상품"
즉, 주식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바구니를 말하는 것이죠.
이는 여러종목을 한꺼번에 사고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한 주만 사도 분산투자가 되는 주식 도시락 세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VOO는 어떤 ETF인가요?
VOO는 'Vanguard S&P 500 ETF' 으로,
미국의 Vanguard사가 운용하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을 모아둔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예요.
*S&P 500 지수: standard & poors라는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가 만든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기업의 주가를 모아놓은 지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등
이런 초대형 기업들이 VOO에 전부 들어 있어요.
즉, VOO 하나만 사도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실제로 워렌 버핏도 VOO 같은 ETF를 장기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 바 있어요.
(실제로 한 펀드매니저와 내기를 해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보다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증명했죠.)
4. ETF의 장점은?
VOO를 통해 ETF의 장점을 정리해볼게요.
1) 분산 투자
- 여러 기업에 나눠 투자하니, 한 종목의 변동에 대한 리스크 감소합니다.
2) 낮은 수수료
- 모든 펀드에는 운용 수수료가 있어요. 위에서 예시로 든 바구니로 따지면, 바구니에 주식을 담는 사람의 인건비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이런 운용 수수료가 다른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VOO: 연 0.03%)
3) 주식처럼 거래
-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어서 언제든지 살 수 있다.
4) 장기적으로 강한 수익률
- S&P 500 지수는 장기적으로 연평균 7~10%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최근 미국 정치 상황이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리밸런싱
- VOO는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지수 구성에 맞춰 자동으로 종목과 비중이 조정됩니다.
복잡한 리밸런싱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시장을 따라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5.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VOO 같은 ETF는 이런 분들께 잘 맞습니다.
- 주식이 처음이지만,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분
- 1~2개 종목보다는 전체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분
-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직장인
- 펀드 수수료가 부담됐던 투자자
- 누가 1등을 할지 모르니 다 사버리자"라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
6. ETF 투자 시 주의할 점
ETF는 쉽지만, 몇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 VOO는 '달러 표시 자산'입니다 → 원/달러 환율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배당금이 나오긴 하지만, 크지는 않아요 → 고환율 시기에서 달러로 배당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배당 ETF 도 있으니, 높은 배당을 원하신다면 고배당 ETF를 선택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 JEPI, JEPQ)
-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크지 않습니다. → 드라마틱한 수익율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장기투자한다면 이보다 든든한 투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