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당신 인생을 결정한다.”
『돈의 속성』은 김승호 회장이 자신의 사업 경험과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읽은 베스트셀러이자, ‘돈에 대한 생각법’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책입니다.
앞서 『돈의 심리학』,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보도 섀퍼의 돈』 등에서 돈을 다루는 다양한 시각을 접했다면, 이 책은 보다 내면적인 태도와 습관에 집중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돈을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돈은 감정이다, 돈은 파동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바로 이겁니다. “돈은 감정이고, 파동이다.” 돈을 단순한 숫자나 수단이 아니라, 사람처럼 대하라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싶지만, 책을 읽으며 저도 점점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돈을 쓸 때마다 '아깝다', '불안하다'는 감정을 갖는다면, 결국 돈과의 관계도 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쓰고,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돈도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말은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심리와 소비 패턴의 연결고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돈은 나를 닮는다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돈은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 말은 꽤 오래 남았습니다. 내가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는지가 결국 나라는 사람의 판단 기준과 삶의 철학을 보여주는 거니까요.
예전에는 돈을 그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안한 것'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돈은 제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자,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반영된 하나의 결과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바뀐 나의 투자 철학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돈을 목적이 아닌 친구로 바라보자’였습니다. 복리를 믿고, 자본소득을 쌓아가는 지금의 방식도 맞지만, 그 과정에서 돈을 억지로 끌고 가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돈이 내 옆에 자연스럽게 함께 걷게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자본소득을 만드는 방법은 ETF일 수도, 배당주일 수도, 부동산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수단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루느냐라는 점이었습니다. 그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걸 이 책이 알려줍니다.
마무리하며
『돈의 속성』은 단기 매매법도, 창업 전략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아주 기본적이지만,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지금 돈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이 책은 저에게 ‘돈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큰 자산을 갖게 되었을 때, 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돈을 휘두를까요, 아니면 다스릴까요? 저는 후자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돈을 공부하고, 돈을 기록하고, 돈을 대화상대로 삼습니다.
출처: 김승호, 『돈의 속성』 (2020)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1321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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