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시장은 조급한 사람에게서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로 돈이 이동하는 곳이다.” 워렌 버핏의 이 말처럼, 그의 포트폴리오는 단기 수익보다는 질 좋은 회사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가 실제로 보유한 종목과, 그 성과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투자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1. 버핏의 2024년 기준 Top 보유 종목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개한 2023년 13F 보고서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상위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 Apple (AAPL) –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
- Bank of America (BAC)
- American Express (AXP)
- Coca-Cola (KO)
- Chevron (CVX)
위 5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5%를 차지하며, 소비재, 금융, 에너지 섹터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특히 Apple은 단순한 IT기업이 아닌 ‘소비자 브랜드’로 접근한 결과로, 2016년 매수 이후 버핏이 가장 큰 수익을 얻은 종목입니다.
2. 포트폴리오 수익률 분석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평균 수익률은 1965~2023년 동안 약 19.8%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약 9.9%에 불과합니다. 이는 복리 기준으로 약 2,600,000% 수익을 거둔 결과입니다.
- Berkshire Hathaway: +4,384,748%
- S&P 500 (with dividends): +31,223%
출처: Berkshire Hathaway Annual Letter 2023
3.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포인트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단순해 보이지만, 핵심은 “기업의 본질을 꿰뚫는 능력”에 있습니다. 그는 가격이 아닌 ‘가치’에 투자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준으로 기업을 오래 보유합니다.
실제 적용 전략:
- 애플, 코카콜라처럼 브랜드 파워와 경쟁우위(MOAT)가 강한 기업 찾기
- 잦은 매매보다 장기 보유를 통한 복리 효과 활용
- 보수적 포트폴리오 분산: 기술, 소비재, 금융 중심의 균형
4. ‘지금의 버핏’은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있을까?
흥미롭게도 버핏은 최근 몇 년간 현금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약 1,6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거품을 경계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버핏은 말합니다. “현금은 옵션이다. 확신이 있을 때 써야 한다.” 지금 시장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버핏처럼 ‘기다릴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워렌 버핏이 남긴 명언과 원칙을 살펴보며, 그의 투자 마인드를 깊이 있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Berkshire Hathaway Annual Letter 2023
- SEC 13F Filing (Berkshire Portfolio)
- Yahoo Finance – AAPL, BAC, KO 등 종목 정보
- Morningstar – Berkshire Historic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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